다시 읽는,
방정환 어린이 동화 8편
때로는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때로는 아하! 손뼉을 치며 깨달음을 주는,
때로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흥미진진한 여덟 편의 이야기
어린이라면 꼭 읽어야 할 소파 방정환의 동화,
1900년 대, 그 시절 언어로 동화 읽는 즐거움 플러스,
몸과 마음이 지친 이 시대, 동심을 얻고자 하는 어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흥미진진한 이야기!
'어린이'라는 말을 처음으로 쓰기 시작했다는 방정환 저자의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동화는 다양한 동물과 극적인 상황을 넣어 우리가 살아가는 삶을 돌아보게 되는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이다. 하지만, 어른이 되어 "다시 읽는" 방정환 저자의 어린이 동화는 힘들고 지친 우리 어른의 삶에도 어린이의 동심을 떠오르게 하며, 어렸을 때의 착한 마음과 깨끗한 동심을 미소로 얼굴에 살포시 나타내게 한다.
양초로 국을 끓이면 무슨 맛이 날까?
도깨비는 왜 담뱃불을 싫어하게 되었을까?
나무꾼은 왜 호랑이를 만나서 형님이라고 불렀을까?
도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까치는 어떻게 까맣고 하얀 털을 가지게 되었을까?
자꾸만 젊어지는 샘물을 마시고 또 마시면 어떻게 될까?
무료로 주겠다는 땅을 차지하기 위해 욕심쟁이는 땅따먹기를 위해 어떻게 했는지,
정말 좋은 친구처럼 옆에서 도와주는 귀가 밝은 집오리가 귀먹은 집오리에게 한 일로 인해 얻은 것은 무엇인지,
시골 쥐가 서울에 와서 보고, 경험하고, 느낀 점은 인간의 삶과 어떤 점이 닮아 있을까?
동화를 읽으면서 '만약 내가 이야기속 주인공이라면 어떻게 했을까?'라는 즐거운 상상과 함께 삶의 지혜와 감동을 얻을 수 있다.
[목차]
저자 소개
이야기 1: 양초 귀신
이야기 2: 호랑이 형님
이야기 3: 이상한 샘물
이야기 4: 까치의 옷
이야기 5: 욕심쟁이 땅 차지
이야기 6: 귀먹은 집오리
이야기 7: 눈 어두운 포수
이야기 8: 시골 쥐 서울 구경
방정환(1899-1931)
아동문학가, 호는 소파(小波)
서울 출생. 보성전문을 거쳐 일본 도요대학 철학과에서 아동문학과 아동심리학을 공부했다. '어린이'란 말을 처음 쓰기 시작했던 그가 아동문학 활동을 한 기간은 약 10년간으로서 계몽운동과 아동문학운동에 앞장섰다. 1918년 보성전문학교에 입학하여 <신청년> <녹성> <신여자> 등의 잡지 편집을 맡았고, 3·1 운동 때에는 <독립신문>을 등사하여 돌리던 중 체포되었다가 풀려나왔다. 어린이 문제를 연구하는 단체인 ‘색동회’를 조직했다. 1957년, 그를 기리기 위해 ‘소파상(小波常)’이 제정되었으며, 1978년 금관문화훈장, 1980년 건국포장이 수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