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삶을 위한 이야기,
자신감과 자존감 있는 인생을 위한 안데르센 동화
(인생이란, 자신감과 자존감 사이)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안데르센 동화를 통해
지혜로운 인생을 알아가는 꿀잼+영어 동화는 보너스!
우리가 지금, 현재 살고 있는 삶, 인생은 '고통의 바다'라고 한다. 나는 이 말에 동의하기는 하지만, 인생은 우리 스스로 가진 자신감과 자존감 사이에 있다고 생각한다. 사전적 의미로, 자신감은 '어떤 일에 자신이 있다고 여기는 느낌'을 말하며, 자존감은 자아존중감의 줄임말로, '자기존중의 대상이 내가 되는 것, 즉 자신 자신을 가치 있게 여기고, 부정적으로 여기지 않는 감정'을 말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은 행복하다고 느낄 때도 있고, 불행하다고 느낄 때도 있는 업앤다운(up and down), 굴곡이 있을 수밖에 없다. 하루하루 조금씩 조금씩 더 나아지기 위해 전진하려면, 비록 한 줌의 재로 바뀔 수 있는 것이 인간의 운명이라 하더라도, 자신 있게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자신감과 자존감이 무척 필요하다.
이 책에 소개되는 안데르센 동화는 그런 우리 인생의 이야기를 담았다. 사실, 아름다운 동화를 많이 쓴 안데르센도 자신이 살아가고 있는 삶이 그리 녹록지는 않았던 모양이다. 인생에 대한 명언은 참 많기도 하다. 그중, 이 책에 수록된 안데르센 동화에서 전하는 인생과 비슷한 명언, 몇몇을 소개하며 안데르센 동화 "지혜로운 인생을 위한 이야기"를 열고자 한다.
"참다운 인생을 사는 비결은 자기 자신을 속이는 감정을 절대 갖지 않는 것이다." -오스카 와일드
"나에 대한 자신감을 잃으면, 온 세상은 나의 적이 된다." -랄프 왈도 에머슨
"진실 없는 삶이란 있을 수가 없다. 진실이란 삶, 그 자체다." -카프카
"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은 그렇게 되고, 할 수 없다고 믿는 사람 역시 그렇게 된다." -샤를 드골
"경험은 무슨 일을 해야 할지를 말해주며, 자신감은 그 일을 할 수 있게 해준다." -스텐 스미스
[안데르센 동화, '찻주전자' 중에서]
"저도 잘 알고 있어요. 저도 제 불완전함, 결점을 잘 알고 있고, 그렇기에 저도 겸손할 줄 알고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는 저마다 결점이 있잖아요. 대신, 우리에게 장점이 하나씩은 있어서 그러한 결점을 덮지 않나요? 컵에는 손잡이가 있고, 설탕 그릇에도 뚜껑이 있어요. 다만, 저는 앞뒤에 두 가지를 가지고 있잖아요. 앞에는 세상 누구도 가지지 못한 아름답고 긴 주둥이가 있어, 저를 차를 마시는 테이블의 여왕으로 만들어주지요. 또한, 목마른 사람들에게는 축복을 베풀지요. 왜냐하면, 찻잎과 무미건조한 물이 제 안에서 만나 맛있는 차를 만들어 그들의 목을 축이고, 향긋한 차를 마실 수 있는 행복을 줄 수 있으니까요."
[목차]
프롤로그: 인생이란
[1편] 인생을 돌아보게 되는 이야기
이야기 1: 찻주전자
이야기 2: 하늘을 나는 가방
이야기 3: 도깨비와 장사꾼
이야기 4: 펜과 잉크병
[2편] 영어로 안데르센 동화 읽기
Story 1: The Teapot
Story 2: The Flying Trunk
Story 3: The Goblin and the Huckster
Story 4: The Pen and the Inkstand
에필로그: 인생, 자신감과 자존감 사이
[저자]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Hans Christian Andersen)
1805년 덴마크에서 가난한 구두 수선공의 아들로 태어난 안데르센은 그가 어렸을 때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했다. 훗날 연극배우가 되려고 했으나, 정규 교육이 부족한 탓에 문법이나 발음 부족으로 성공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에게는 남다른 글솜씨가 있었고, 뒤늦게 라틴어 학교에 입학하여 문학을 배우게 되었다.
서른 살인 1835년부터 동화를 쓰기 시작했고, 1843년에 발표한 '미운 오리 새끼'는 베스트셀러가 되어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는 동화 작가로 유명하지만, 다수의 시와 희곡을 집필한 시인이자 극작가이기도 했다. 안데르센을 기념하기 위해 우표가 발행되기도 하였고, 찰스 디킨스와 같은 유명인이 안데르센과 친분을 쌓았다. 이후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기행문을 쓰기도 했지만, 1875년 70세에 세상을 떠났다.
안데르센 동화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이 읽어도 동화 속 내용이 마음속 깊게 여운으로 남으며, 지혜롭게 삶을 살아가는 밑거름이 되기도 한다. 안데르센이 어렸을 때 겪었던 불우한 추억과 환경이 동화에 반영된 작품도 있지만, 그 안에 자신을 투영 시켜 안데르센의 꿈과 희망, 인생관을 독자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같은 제목으로 다른 결말이 보이는 작품도 다수 있었는데, 이는 다양한 개역, 번역자와 편집자들이 독자들의 눈높이에 따라 내용을 수정해서 출판했기 때문이다. 안데르센 동화는 지금까지도 전 세계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역자] 맥캐시(McKathy)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는 해외여행을 스코틀랜드로 떠났다. 영어회화 강사 시절 만났던 외국인 친구네 집으로 초대를 받았고, 그 친구 어머니가 언제든 놀러오라고 하신 말씀을 기억하며, 스코틀랜드를 고향처럼 생각하고 있다. 영어강사를 하면서 좀더 멋진 일을 해보고 싶어서 대학원에 들어갔고, 졸업 후 출판사에서 에디터로 10년 이상 일해 왔다. 언제든 세상에 나올 베스트셀러와 스테디셀러로 튼튼한 노후 연금을 만들어내고자, 번역 및 집필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